한경협 출범 1주년, 민간 경제외교 성과…4대그룹도 속속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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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출범한 지 1년이 흘렀다.
한경협은 그간 민간 경제외교와 4대그룹 복귀 등의 성과를 냈다.
4대그룹은 지난해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 지위를 승계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참여했다.
한경협은 지난 9일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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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출범한 지 1년이 흘렀다. 한경협은 그간 민간 경제외교와 4대그룹 복귀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4대그룹 총수의 회장단 가입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있다.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18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앞서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 12일 임직원들과 1주년 기념 차담회를 가졌다. 한경협은 지난해 9월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경협으로 명칭을 바꾸며 새롭게 출발했다.
류 회장이 한경협 출범 때부터 강조해온 경제외교와 글로벌싱크탱크 기능 활성화는 성과를 보였다.
류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에 민간경제사절단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사우디에서는 오스만 알 루마이안 사우디국부펀드(PIF) 총재와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한경협은 또한 한일 재계회의와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 등도 개최했다.
재계 관계자는 “류 회장은 경제외교에 나서면서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한경협 혁신에 대한 의견과 회원사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고 전했다.
한경협은 해외 경제단체·싱크탱크와 공동으로 경제안보와 주요국 경제동향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류 회장은 지난 7월 제2회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청년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4대그룹 복귀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4대그룹은 지난해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 지위를 승계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회비를 납부했으며, SK그룹은 지난달부터 회비 납부를 시작했다. 삼성과 LG도 조만간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할 것을 알려졌다.
이밖에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등 20개사가 신규 가입했다.
한경협은 회장단 외연도 확대했다. 한경협은 지난 9일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영입했다.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 식품, 패션 등으로 회장단 범위를 넒힌 것이다.
해결해야할 과제도 있다. 4대그룹 총수들의 한경협 회장단 가입이다. 재계 관계자는 “4대그룹 회장들의 회장단 가입과 이들 그룹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한경협 정상화의 백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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