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상 가능성 열려있어"…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전민준 기자 2024. 9. 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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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20일 기준금리를 0.25%로 기존과 동일하게 가져가기로 했다.

이날 BOJ는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BOJ 금리 동결에는 전날(미국시간 18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년 만에 기준금리를 4.75~5.00%로 0.5%포인트 인하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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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지난 7월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진환 기자
일본은행(BOJ)이 20일 기준금리를 0.25%로 기존과 동일하게 가져가기로 했다.

이날 BOJ는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BOJ 금리 동결에는 전날(미국시간 18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년 만에 기준금리를 4.75~5.00%로 0.5%포인트 인하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미·일 금리 차이가 빠르게 축소될 경우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또다시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BOJ 내에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BOJ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시장 혼란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달 27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당선자는 일본 총리가 됨)도 의식한 결정이기도 하다. 선거에 출마하는 다카이치 사와나에 경제안보상은 "당분간 금리 인상은 안 된다"고 주장했고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도 "BOJ가 시장 참가자 간의 신중한 대화를 유념해 줬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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