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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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에이럭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과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은 에이럭스의 드론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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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드론·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에이럭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과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설립 초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로봇 설계, AI(인공지능) 교육 등 교육용 로봇을 제작해 전국 25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온 드론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어섰다.
로봇·드론은 개발이 가능하지만 생산은 외주로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에이럭스는 인천에 연구소와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전국 초·중·고교를 비롯한 국내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에이럭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은 에이럭스의 드론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럭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이다. 다음 달 11~1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2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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