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득녀→본업' 이승기, 데뷔 20주년 겹경사 터졌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 중이다.

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현재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를 위해 작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 측은 “현재 준비 중인 게 맞고,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삭제’, ‘되돌리다’, ‘결혼해줄래’, ‘내 여자라니까’, ‘잘할게’, ‘뻔한 남자’, ‘아직 못 다한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내 최고의 솔로 보컬리스트로 등극했다.

데뷔해에 이승기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모두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2008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발라드 가수상, 2009년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2010년 멜론뮤직어워드 TOP10과 OST 부문 스페셜상 등을 받았다.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작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동시에 국민 예능 '1박2일', '강심장'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최근 이승기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에 ‘드림 아티스트’로 출연해 고퀄리티 커버 무대로 ‘가수 이승기’를 완벽하게 입증하며 남다른 ‘본업천재’ 면모를 보였다. 이승기의 활약 속에 ‘싱크로유’는 전국 시청률 3.7%,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추석 명절 3사 대전에서 동시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해 올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이다인의 아버지의 주가 조작 사건과 결혼식 PPL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이승기는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것이 아닌데,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우리의 선택과 결정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