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중국, 조선족 내걸고 우리 문화 지속적 침탈”…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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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 조리 기술이 중국의 지역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은 '조선족 농악무', '조선족 돌솥비빔밥'처럼 향후에도 '조선족'을 앞세워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침탈하려고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정부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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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 조리 기술이 중국의 지역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돌솥비빔밥을 검색해 봤더니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는 설명이 첨가돼 있었다"며, "첫 문단에는 '돌솥비빔밥은 한반도는 물론 중국 동북 지방의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등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다'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2년 전 검색했을 때는 '조선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선족'이 추가된 것은 지린성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지난 2008년 중국이 우리의 전통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한해 뒤인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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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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