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일본 대사, 중국 외교 부부장과 통화…일본인 안전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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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0세 일본인 어린이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자 일본이 항의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중국 주재 일본 대사는 20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겐지 대사는 통화에서 중국 내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며 중국 정부에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재원 등으로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들은 혐오 범죄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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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이런 사건은 어느 나라에서나 발생"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국에서 10세 일본인 어린이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자 일본이 항의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중국 주재 일본 대사는 20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겐지 대사는 통화에서 중국 내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며 중국 정부에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또한 요청했다. 전화 통화 동안 쑨 부부장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18일 오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한 일본인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 등교하던 중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동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9일 새벽 결국 사망했다.
살해 용의자는 44세 중국 남성으로 현재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건은 개별 사안으로 어떠한 나라에서도 발생한다"면서 "이렇게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재원 등으로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들은 혐오 범죄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파나소닉HD는 중국에 파견된 직원 및 가족들을 일시 귀국할 수 있도록 했고, 닛산자동차는 가족 동반 주재원들에게 개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조처를 하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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