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이 병'…"조기 발견·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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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는 20일 다가오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9월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을 법정 기념일인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건협 대구지부 관계자는 "인지기능 위험평가 등 치매 관련 다양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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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
건협 대구지부, 치매 주의 당부
"증상을 늦추거나 예방 가능해"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는 20일 다가오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9월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을 법정 기념일인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요즘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이 병은 특정 유전형에 의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아포지단백(APO E) 유전자가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해당 유전자의 개수에 따라 치매 발병률이 낮게는 2.7배, 많게는 17.4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뇌 기능이 퇴행되고 전조증상 역시 서서히 나타난다. 대표적 초기증상으로는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 우울증, 성격 변화 등이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을 늦추거나 예방도 가능하다.
건협 대구지부는 이를 위해 치매 평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말한 아포지단백을 비롯한 치매 유전자 검사, 특수 치매 진단,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혈관영상(MRA), 뇌 위축도 검사 등이 해당한다.
건협 대구지부 관계자는 "인지기능 위험평가 등 치매 관련 다양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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