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동당사,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최종 선정

양지웅 2024. 9.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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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근대유적인 노동당사가 국가유산청의 2025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확보한 국·도비 10억여원으로 노동당사에 야간 미디어 콘텐츠를 마련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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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노동당사 미디어아트 계획도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근대유적인 노동당사가 국가유산청의 2025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확보한 국·도비 10억여원으로 노동당사에 야간 미디어 콘텐츠를 마련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철원지역에는 지난해 총 719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철원 전체 인구의 170배가 넘는 수치다.

평균 체류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30%가량 길지만, 숙박 전환율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야간 콘텐츠 부족을 해결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군 장병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기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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