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인 단체도 “고려아연 지키자” 주식 사주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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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과 상공회의소에 이어 울산지역 기업인단체도 고려아연의 경영권 사수를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상공회의소최고경영자아카데미 등 기업경영인들로 이뤄진 단체 6곳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주식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울산 시민 고려아연 주식 1주 사주기' 운동을 제안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9일 첫 주자로 나섰고, 20일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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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과 상공회의소에 이어 울산지역 기업인단체도 고려아연의 경영권 사수를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상공회의소최고경영자아카데미 등 기업경영인들로 이뤄진 단체 6곳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주식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0년간 국가기간산업인 비철금속 제련업을 책임진 고려아연이 기업사냥을 통해 수익만 좇는 사모펀드 엠비케이(MBK)파트너스와 경영무능을 입증한 영풍의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엠비케이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하면 인위적인 구조조정, 신사업 투자 축소, 무리한 배당 확대 등을 통해 고려아연의 곳간을 헐고 치밀하게 약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했고, 단체 구성원들에게도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도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울산 시민의 땀과 애정이 녹아 있는 고려아연을 지켜내기 위해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시민 고려아연 주식 1주 사주기’ 운동을 제안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9일 첫 주자로 나섰고, 20일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도 동참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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