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신장이식 수술에 숨은 사연…주치의 "의식 잃으며 父 부탁"('편스토랑')

장진리 기자 2024. 9.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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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힌다.

아버지의 만류에도 망설임 없이 신장이식 수술을 감행했다는 남윤수는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아버지는 제 직업이 연기자라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내가 한다고 했다. 혼자서 신장이식이 가능한 병원은 전부 다 직접 연락해서 알아봐서 진행했다"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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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수. 제공|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효심 가득한 남윤수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윤수는 최근 부친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그는 신장이식 수술 한 달이 지나 수술 상태를 확인하는 검진을 받으러 종합병원으로 향한다. 하나 남은 신장이 기능을 잘하고 있는지, 수술 후유증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진한다.

또한 힘든 수술 과정을 곁에서 정성으로 도와준 주치의들, 간호사들,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들 등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한다.

남윤수는 "어느 날 아버지가 5기 말기신부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놓는다. 5기 말기신부전은 신장이 정상 기능의 약 15% 이하로 저하된 심각한 상태.

그는 "아버지 상태가 심각했다. 저혈당 쇼크가 오면 의식이 흐릿해지셔서, 검사받으러 병원에서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적도 있다. (아버지 상태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25%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위험했던 부친의 건강 상태를 회상한다.

아버지의 만류에도 망설임 없이 신장이식 수술을 감행했다는 남윤수는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아버지는 제 직업이 연기자라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내가 한다고 했다. 혼자서 신장이식이 가능한 병원은 전부 다 직접 연락해서 알아봐서 진행했다"라고 밝힌다.

남윤수의 지극한 효심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대단하다"라고 크게 감동한다. 곁에서 직접 지켜본 의료진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후문. 남윤수의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는 "(남윤수가) 수술 전 마취를 할 때 의식을 잃어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 말이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였다. 그 말 한마디를 하고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며 마취가 됐다. 정말 효자구나 싶었다. 병원에 정말 많은 팬들이 생겼다"라고 칭찬한다.

남윤수의 사연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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