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서 70대가 몰던 차량 상점 돌진…1명 사망·5명 부상

이혜영 기자 2024. 9.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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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께 강북구 미아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차량이 상가 1층에 있던 햄버거 가게로 돌진했다.

당시 햄버거 가게 안에는 직원 1명과 손님 1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제네시스 차량이 반대편 도로에서 속력을 내며 가로수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햄버거 매장을 그대로 덮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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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도로서 가로수·중앙분리대 들이받은 후 햄버거 가게 덮쳐
행인 1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운전자 조사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강북소방서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께 강북구 미아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차량이 상가 1층에 있던 햄버거 가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보행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포함한 5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햄버거 가게 안에는 직원 1명과 손님 1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손님의 경우 유리 파편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가게 출입구 및 창문 등이 산산조각 났고, 내부 집기도 파손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목격자들은 제네시스 차량이 반대편 도로에서 속력을 내며 가로수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햄버거 매장을 그대로 덮쳤다고 전했다. 

경찰 음주측정에서 운전자의 음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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