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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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로봇 및 드론 개발은 가능하지만 생산은 외주로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에이럭스는 인천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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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에이럭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럭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 및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설립 초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로봇 설계 및 인공지능(AI) 교육 등 교육용 로봇을 제작해 전국 25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2022년부터 시작해 온 드론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로봇 및 드론 개발은 가능하지만 생산은 외주로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에이럭스는 인천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국내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에이럭스는 수요가 높고 구매 주기가 짧은 100g 미만 경량 드론에 주력함으로써 공급량과 매출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장 외에도 북미 등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에이럭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럭스는 제품 개발 및 공급 외에도 'G-PRC(Global Pro Robot Championship)' 등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미래 IT 인재 양성과 드론 및 로봇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해외 판매망 확보, 생산시설 확대 및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에이럭스의 드론 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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