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유나이트, 청량 벗은 파격 첫 무대…"실력으로 증명하겠다"

브랜뉴뮤직 소속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첫 방송부터 메인 래퍼 DEY(데이)의 랩 퍼포먼스와 강렬한 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유나이트는 출연 팀들의 자체 평가에서 예상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이에 리더 은상은 순위를 확인하고 악수를 거부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멤버들은 "모두에게 증명하겠다", "잃을 것이 없으니 많은 것을 얻어가자"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첫 번째 라운드인 '에이스 배틀'에서 유나이트는 메인 래퍼 데이를 첫 에이스로 내세웠다. 데이는 다른 팀들이 퍼포먼스와 보컬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 것과 달리, 미공개 비트에 맞춰 자작 랩을 소화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데이의 랩 가사에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경쟁 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는데, "데뷔만 하면 끝일 줄 알았다는 꿈을 꾸었었지"로 시작해 "최선을 보여주고는 최고 자리에 앉아", "그리고 난 챙겨야겠어 내 뒤에 있는 가족"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랩으로 다른 출연 팀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평가전 두 번째 라운드 '팀 배틀'에서 유나이트는 세 번째 EP 타이틀곡인 'Bad Cupid'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원곡의 분위기와 달리 우승을 쟁취하기 위해 야망을 펼치는 강도로 변신한 유나이트는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주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나 팀워크와 개성 넘치는 무대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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