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CEO 교체, 시간외 주가 8% 랠리…빌 애크먼 지분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키가 은퇴한 고위 임원 엘리엇 힐을 최고경영자(CEO)로 불러 들이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뛰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존 도나호의 뒤를 이어 힐이 사장 겸 CEO로 회사에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의 합류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8% 급등해 시가총액은 110억달러 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나이키가 은퇴한 고위 임원 엘리엇 힐을 최고경영자(CEO)로 불러 들이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뛰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존 도나호의 뒤를 이어 힐이 사장 겸 CEO로 회사에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은 32년 동안 나이키에서 근무하며 유럽과 북미에서 고위 임원직을 맡아 사업을 390억 달러 이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나이키는 설명했다.
그는 나이키의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은퇴하기 전까지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의 모든 상업 및 시장 운영을 이끌었다.
힐은 연간 기본급 150만달러(약20억원)를 포함한 보수를 받고 10월 14일 공식 취임한다고 나이키는 밝혔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힐의 합류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8% 급등해 시가총액은 110억달러 불었다.
제인 할리 앤 어소시에이츠의 제시카 라미레즈는 로이터에 CEO 교체에 대해 “브랜드를 잘 알고 회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나이키의 지분을 공개하면서 업계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애크먼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계속해서 나이키 주식을 매입해 현재 163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나이키는 소매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축소하고 자체 매장 및 웹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판매를 촉진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은 실현되지 않았고 나이키는 3년 동안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나이키는 전체 인력의 2%를 줄이고 에어 포스 1과 같은 클래식 신발의 공급을 축소했으며 마진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을 개선하려고 노력중이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