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0.16% 올라···전주 대비 상승 폭 줄어

김연하 기자 2024. 9.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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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름폭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단기 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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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름폭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은 9월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0.07%)보다 낮은 0.05% 상승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수도권(0.15%→0.11%)과 서울(0.23%→0.16%)의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1%→-0.02%)은 하락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경기(0.09%)와 인천(0.06%), 충남(0.03%), 전북(0.01%) 등은 상승했으나 대구(-0.08%), 제주(-0.02%), 경북(-0.02%), 강원(-0.02%)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단기 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도 0.06% 상승하며 전주(0.08%)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0.17%→0.12%) 및 서울(0.17%→0.12%)은 상승 폭이 축소된 반면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9%), 경기(0.10%), 부산(0.03%), 울산(0.03%) 등은 상승했으며 강원(0.00%), 충남(0.00%) 등은 보합, 대구(-0.05%), 대전(-0.04%), 제주(-0.03%),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임차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일부 단지에서의 가격 조정 등으로 인해 서울 전체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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