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따라'…익산서 27일 세계유산축전 개막

김진방 2024. 9.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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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27일 '2024 세계유산축전'을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전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27일∼10월3일)을 비롯해 충남 공주(10월4∼10일)와 부여(10월11∼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27일 백제왕궁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익산 로맨스 무왕의 꽃' 공연이 펼쳐지며,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가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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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27일 '2024 세계유산축전'을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전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27일∼10월3일)을 비롯해 충남 공주(10월4∼10일)와 부여(10월11∼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해당 지자체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축전 기간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7일 백제왕궁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익산 로맨스 무왕의 꽃' 공연이 펼쳐지며,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가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쳐콘서트'도 진행된다. 28일에는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9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강사와 공연자로 나선다.

이 외에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백제 주제전시관',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백제 도시락을 만드는 '무왕의 도시락'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산축전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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