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가볼까

경기=김동우, 양주=김동영 기자 2024. 9. 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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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수도권 최대 생태 자원인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꽃 축제인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열고 있다.

지난 9월7일 개장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추석 연휴까지 6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는 가을 경관을 수놓는 다양한 꽃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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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평에 장미·억새·댑싸리·코스모스 등 다양한 정원 선봬
Y형 출렁다리에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
토피어리 정원,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수도권 최대 생태 자원인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꽃 축제인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열고 있다.

지난 9월7일 개장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추석 연휴까지 6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는 가을 경관을 수놓는 다양한 꽃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형 정원 형태인 장미정원, 한탄강의 자생 억새로 이루어진 억새 미로 정원, 녹색의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댑싸리 정원, 코스모스가 넓게 만발한 코스모스 정원이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꽃 정원 외에도 평화와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여인상, 한반도지형 등 지역의 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이 있으며 한탄강에서 나온 돌로 대형 조형물을 만든 돌탑 정원, 사진찍기 좋은 동물모형이 있는 토피어리 정원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정원이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장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동시에 개통돼 광활한 경관 단지와 수려한 한탄강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21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10월5일 시니어 모델 패션쇼, 10월12일 반려견 장애물(어질리티) 대회가 열린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현장의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즉석 정원 사진사', 식물을 가꾸며 원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정원사', 커피 핸드드립 체험, 커피박으로 만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레진 예술 등이다.

입장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6,000원으로,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8만평에 이르는 넓은 행사장을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통해 쉽게 둘러볼 수도 있다.

가람누리 문화공원에는 경관 단지의 자연 경관과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경기=김동우, 양주=김동영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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