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제주 산지에 최대 410㎜ 물 폭탄…주말까지 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간 제주 산지에 최대 410㎜의 폭우가 내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410.5㎜, 사제비 266㎜, 가시리 190㎜, 남원 144㎜, 성산수산 143㎜, 대흘 119㎜, 낙천 57.5㎜ 등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 호우경보가, 북부·동부·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21일부터 22일 사이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제주 산지에 최대 410㎜의 폭우가 내렸다. 비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410.5㎜, 사제비 266㎜, 가시리 190㎜, 남원 144㎜, 성산수산 143㎜, 대흘 119㎜, 낙천 57.5㎜ 등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 호우경보가, 북부·동부·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는 오는 22일까지 북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해안지역에 50~150㎜, 산지 등 많은 곳은 250㎜ 이상 더 내리겠다. 특히 21일부터 22일 사이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산지에는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한라산 7개 등산 코스는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강수량 편차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무더위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6.2도, 성산 25.3도, 서귀포 25.1도, 고산 25도를 기록하며 제주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74일, 서귀포 67일 등으로 연일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재 제주 서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해안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고, 최고 체감온도도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다만 비 날씨로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총선 의식했나…두 달간 '아내 선물' 감춘 정치인 논란[이슈세개]
- 그대로 시행? 다시 유예? 보완?…'뜨거운 감자' 금투세 어떻게 생각하세요[노컷투표]
- 문재인 "北과 대화 포기한 尹…역대 정부 노력 물거품 만들어"
- [인터뷰] 유인촌 "정몽규 또 연임? 명예롭게 물러나시길"
- 아파트 경비원 넘어뜨린 20대 구속…경비원은 끝내 사망
- 文 "통일담론 재검토"에 대통령실 "말로만 평화, 전 세계에 로비"
- 대통령실 "野 체코원전 손실 우려 주장은 가짜뉴스…국익 저해"
- 윤심(尹心) 통했나…체코 대통령 "한국 최종 수주에 낙관적"
- '이재명 공선법' 재판 오늘 결심…분수령 맞는 '사법리스크'
- 서울 미아동서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해 6명 부상…1명 심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