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군, 중거리미사일 시스템 '타이폰' 필리핀에 영구 배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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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필리핀에 배치한 최신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철수하지 않고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관리들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남중국해에 면하고 대만해협과 가까운 루손섬 북부에 배치된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스템 '타이폰'(Typhon)의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미 본토로 철수하는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로이터에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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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필리핀에 배치한 최신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철수하지 않고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관리들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남중국해에 면하고 대만해협과 가까운 루손섬 북부에 배치된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스템 '타이폰'(Typhon)의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미 본토로 철수하는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로이터에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필리핀군 대변인인 루이 데마알라 대령은 타이폰을 활용하는 훈련이 진행 중이며, 타이폰을 필리핀에 얼마나 더 남겨 둘지는 미 육군 태평양사령부(USARPAC)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데마알라 대령은 지난 7월 미군이 '중거리 화력 체계'(MRC·타이폰의 다른 명칭)를 9월에 미 본토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 이후 철수 예정일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번복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말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도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외 억지력 강화를 위해 "최신 무기체계를 더 확보하기를 바란다"면서 "여기에는 MRC가 포함된다"고 밝혀 타이폰 도입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로이터·유튜브 Lockheed Martin Content Storage·미 미사일 방어청·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사이트 미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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