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 '최우수'…시 단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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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의 '2024년 봄철 화재 예방 안전 대책' 평가에서 시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봄철 화재 예방 안전 대책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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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의 '2024년 봄철 화재 예방 안전 대책' 평가에서 시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봄철 화재 예방 안전 대책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한다.
광주 소방은 봄철 화재 피해 특성을 반영해 대형 화재 예방과 인명 피해 저감을 목표로 2대 전략, 7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안전 대책을 추진했다.
건설 현장 화재 안전 강화, 화재 취약시설 안전 확보,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 대국민 화재 예방 홍보 활동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건설 현장에 대해 현장 행정지도, 관계기관 합동 조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시원·주거용 비닐하우스·물류창고 등 화재 안전 조사로 취약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소방은 대형 판매시설 지하 주차장 옥내소화전 위치 표지판(LED 패널) 설치로 현장 소방대원과 관계인의 활용을 높이고 소방시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수시책을 펼쳤다.
민·관 협업을 통한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맞춤형 홍보, 요양원에 화재대피함 세트와 휴대용 산소마스크 보급으로 피난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등 일상 속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광주지역 봄철(3~5월) 화재는 지난해 199건이었으나 올해는 21.11% 감소한 157건으로 줄었다. 재산 피해는 전년도 19억 3600만 원에서 13억 8100만 원으로 28.67% 감소했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으로 전 직원이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안전대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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