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빅컷'에 연이틀 훈풍…일본도 '금리동결' 앞두고 상승[Asia오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호재로 맞아 상승세를 탔다.
이날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컷'을 결정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인플레이션 지표로 쓰이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시장이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엔화 가치 등 금융시장 급변동을 억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호재로 맞아 상승세를 탔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45% 상승한 1만8275.1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에 통화를 연동하는 페그제를 쓰는 홍콩 금융관리국은 전날 미국과 같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춰 5.25%로 조정했다. 이날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컷'을 결정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4.75~5.0%로 조정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지기준 오전 12시19분 기준 0.57% 상승한 2만2167.67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2.1% 상승한 3만7935.58로 오전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 지표로 쓰이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시장이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엔화 가치 등 금융시장 급변동을 억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행은 이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동결(0.25%)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올해 3월, 7월 두 번에 걸쳐 금리를 올렸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다르면 지난달 일본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지난 5월 2.5%, 6월 2.6%, 7월 2.6%로 4개월 연속 넓어지고 있다. 향후 금리 추가 인상이 전망된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0.23% 하락한 2729.69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면서 중국도 부양책을 쓸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지만, 이날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 3.35%, 5년 만기 3.85%로 동결하기로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고현정, 어린 자녀들 안고 '활짝'…테이블서 포착된 사진 '뭉클' - 머니투데이
- "황기순 아들이래" 학부모들이 왕따…8년째 기러기 아빠 된 사연 - 머니투데이
- "내 침대에서 잤겠지"…CCTV에 매일 같이 잡힌 상간녀 - 머니투데이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사태 예상했나…덱스의 이 발언 재주목 - 머니투데이
- '레드삭스' 노정명, 이혼 사유 공개 "경제권 시댁에…내 삶 없었다"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선거법 위반' 1심 벌금 150만원 (상보)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머스크 SNS엔 돈 보인다?…땅콩 이모티콘 하나에 밈코인 150% '폭등' - 머니투데이
- "9.3억 아파트, 한달도 안돼 이렇게나"…대출 옥죄기에 집값 주춤 - 머니투데이
- 롤스로이스 박살났는데 "괜찮다"한 차주…알고보니 짜고 친 고스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