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거절 후회된다…'다시 영입해달라' 요청

김건일 기자 2024. 9.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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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미러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힘든 출발이 주비멘디를 이적 출구로 흔들고 있다"고 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 역시 주비멘디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다.

주비멘디는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3년 남겨두고 있는데, 리버풀이 주비멘디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 5130만 파운드를 다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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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소시에다드와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틴 주비멘디가 리버풀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비멘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협상 막판 뜻을 바꿔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했다. 당시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주비멘디를 6번 미드필더로 낙점하고 영입을 희망했다.

리버풀 거절 후회된다…'다시 영입해달라' 요청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주비멘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5130만 파운드(약 900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을 추진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신임 감독이 주비멘디를 6번 미드필더 핵심으로 기용하기를 바라면서 이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비멘디는 이적 협상 마지막 순간에 리버풀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접고 산 세바스티안에 남았다.

▲ 레알 소시에다드와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틴 주비멘디가 리버풀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비멘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협상 막판 뜻을 바꿔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했다. 당시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주비멘디를 6번 미드필더로 낙점하고 영입을 희망했다.

주비멘디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팀 성적과 관련 있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치며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16위에 그쳐 있다. 미러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힘든 출발이 주비멘디를 이적 출구로 흔들고 있다"고 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주비멘디는 리버풀이 그를 다시 영입할 것을 요청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 역시 주비멘디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다.

결정권은 리버풀에 넘어갔다. 주비멘디는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3년 남겨두고 있는데, 리버풀이 주비멘디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 5130만 파운드를 다시 내야 한다.

▲ 레알 소시에다드와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틴 주비멘디가 리버풀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비멘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협상 막판 뜻을 바꿔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했다. 당시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주비멘디를 6번 미드필더로 낙점하고 영입을 희망했다.

슬롯 감독은 주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거절했을 때 "이미 여러 번 말했지만 우리 스쿼드는 정말 강해서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솔직히 주비멘디는 그들 중 한 명이었지만 오지 않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우리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주비멘디는 "내 친구들은 내가 무엇을 결정하든 그것이 최선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압박감은 전혀 없다. 소시에다드는 내 인생이고 내 인생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냈다. 많은 부분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부이며 내 삶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11년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으로 이적한 주비멘디는 2016년 레알 소시에다드 C팀과 2017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2019년부터 레알 소시에다드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아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4시즌 연속 40경기 이상 출전이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21년 이후 12경기에 출전했다.

주비멘디는 중원에서 침착함과 통제력을 발판 삼아 팀 전체적인 플레이를 이끄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르히오 부스케스와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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