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심신 달랠 가을축제가 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을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제철 특산물 축제가 열린다.
가을꽃 축제, 전통 문화제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9~20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뒤 무더위가 꺾여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았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안면도를 방문하면 대하와 꽃게 등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가을꽃도 감상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은 가을꽃 축제
부여 관북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늦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을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제철 특산물 축제가 열린다. 가을꽃 축제, 전통 문화제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천수만 남당항에서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를 연다. 대하는 꽃게, 새조개, 주꾸미와 함께 서해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축제장은 맨손으로 대하잡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남당항해양분수공원에서는 음악분수쇼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태안군도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하 주산지 가운데 한 곳인 백사장항 일원에서 대하축제를 개최한다. 21일 개막식 초대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장어 옮겨 담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밴드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백사장항은 청정 바다와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해변길이 있어 걷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은 11월4일까지 세계의 가을꽃을 만날 수 있는 꽃 박람회가 펼쳐진다. 박람회장은 국화를 비롯해 맨드라미, 메리골드, 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들이 활짝 피어 향기롭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9~20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뒤 무더위가 꺾여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았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안면도를 방문하면 대하와 꽃게 등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가을꽃도 감상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29일까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백제 역사를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소개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전을 개최했다. 부소산성 앞 광장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름답고 신비롭게 변하는 백제금동대향로, 관북리 야외공연장에서는 왕흥사지에서 출토한 사리기와 사비백제시대 불교문화를 각각 디지털 아트 영상으로 소개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뜨뜨미지근한 민심…왜?
- 해리스-트럼프 전국 지지율 47% ‘동률’…경합주 박빙 승부
- 이재명 “검찰, 권력 남용해 증거·사건 조작…사필귀정할 것”
- 문재인 “윤 정부, 흡수통일 없다 해온 역대 정부 노력 물거품 만들어 ”
- ‘만찢남’ 오타니 “치고 던지는 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야구”
-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에…국힘 김재섭 “문자 한 것 자체가 부적절”
- 국내 증시, 미국 따라 살아나나…반도체·2차전지 ‘꿈틀’
- [단독] “이승만 건설, 박정희 도약, 전두환 선진국”…서대문구, 뉴라이트 강좌 채비
- 이스라엘, 레바논 헤즈볼라 로켓발사대 100곳 폭격…전면전 우려
- 폭염 씻어가는 비...주말 기온 오늘보다 5~8도 낮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