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연기에 진심이었네, 대학로 입성 광폭 행보

박아름 2024. 9. 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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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가 인생 캐릭터를 추가하고 '밸'로 상승 기세를 이어나간다.

샤이니 최민호는 최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극본 김영윤)에서 남태평 역을 맡아 청춘이 겪는 성장통을 따뜻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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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뉴스엔 박아름 기자]

최민호가 인생 캐릭터를 추가하고 '밸'로 상승 기세를 이어나간다.

샤이니 최민호는 최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극본 김영윤)에서 남태평 역을 맡아 청춘이 겪는 성장통을 따뜻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극 중 최민호는 ‘남태평’이 대기업 회장의 숨겨놓은 자식이라는 아픔을 감춘 채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성과 이로 인한 이복형인 남치열(정웅인 분)과의 대립, 방황 끝에 자신의 자리를 찾는 과정 등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 흡인력 있는 감정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자신을 감추기 바빴던 남태평이 변미래(손나은 분)를 만나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오직 변미래에게만 직진하는 모습을 애정 어린 눈빛, 스윗한 매너와 박력 넘치는 면모로 표현해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마트 보안요원, 태권도 사범이라는 양극의 직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최민호는 드라마 후반부 남치열의 권유로 회사에 들어가며 3번째 변신과 함께 오피스물까지 완벽 소화,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인물의 행동을 차지게 구현하면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이후 최민호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데뷔 후 첫 대학로에 입성했다. 평소 연극 무대를 꿈꿔왔다는 소망을 밝힌 만큼 매일 같이 연습실을 찾고 있다고. 최민호의 진심이 통한듯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 이례적인 뜨거운 반응과 함께 그의 연기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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