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숨결과 인간의 깊이를 탐색하는 여정 담은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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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명길 시인의 산문집이 출간됐다.
자연의 숨결과 인간의 깊이를 탐색하는 여정을 담은 '최명길 시인 산문집'은, 후산 최명길 시인의 삶과 사유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적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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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고(故) 최명길 시인의 산문집이 출간됐다.
자연의 숨결과 인간의 깊이를 탐색하는 여정을 담은 '최명길 시인 산문집'은, 후산 최명길 시인의 삶과 사유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적 업적이다.
강릉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한 시인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탐구했다. 그의 작품은 산과 강, 나무와 꽃을 넘어, 인간 내면의 깊이와 우주의 광대함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
이 산문집은 후산 최명길 시인이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진실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킬리만자로와 안나푸르나를 탐험하는 등, 그의 발걸음은 항상 자연 속으로 향하고 있다.
이 여정들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인간 존재와 자연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탐색이었다. 그의 글에서는 자연의 숭고함과 인간 정신의 깊이가 서로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삶의 본질적인 가치와 진리를 성찰하도록 한다.
김영탁(도서출판 황금알 주필) 시인은 "최명길 시인 산문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강릉의 산과 바다에서 얻은 영감, 세계 곳곳의 자연과 마주한 경험은 그의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했고, 이는 깊은 사유와 풍부한 감성이 담긴 글로 탄생했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독자들은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간 내면의 깊은 공감과 이해를 경험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최명길 시인은 194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스무 살까지 강릉에서 살았다. 그 이후 관음선풍의 설악과 문기가 꿈틀거리는 속초가 좋아 고향 강릉 못 가고 설악 자락에 둥지를 틀었다. 강릉사범학교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5년 '현대문학'에 시 '해역에 서서' '자연서경' '은유의 숲'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시집으로 '화접사'(1978) '풀피리 하나만으로'(1984) '반만 울리는 피리'(1991) '은자, 물을 건너다'(1995) '콧구멍 없는 소'(2006) '하늘 불탱'(2012) 명상시집 '바람 속의 작은 집'(1987) 디지털영상시선집 '투구 모과' 등과 유고시집 '산시 백두대간'(2015) '잎사귀 오도송'(2016) '히말라야 뿔무소'(2017) '나무 아래 시인'(2018) '아내'(2019)와 시선집 '물고기와 보름달' 등이 있다. 강원도문화상(문학 부문 1999) 홍조근정훈장(2000) 한국예술상(2012) 만해·님 시인상(2014) 등을 받았다. 2014년 5월 4일 별세했다.
최명길 지음/ 도서출판 황금알 펴냄/ 640쪽/ 5만원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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