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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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죠.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전무후무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홈런 50개, 도루 50개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인데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의 역사에서 어떤 슈퍼스타들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오타니 선수는 ‘만화 야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의 대단한 슈퍼스타들, 그렇게 기록적인 선수들이 많은데, 그들이 아무도 못 한 것을 해낸 것이라고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50-50, 역사상 최초의 기록인 것이고. 잘 생각해 보면 한 번 홈런을 칠 때는 타점도 올라가고, 득점도 올라가고, 안타 수도 올라가죠. 그러나 도루 수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홈런과 도루가 이렇게 둘 다 기록이 높다고 하는 것은. 이 사람은 홈런을 치거나, 담장을 넘겨버리거나, 아니면 담장을 못 넘기고 출루 정도 했을 때는 도루를 해 버린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쉽게 말해서 발 빠른 사람들이 단타를 치지만 발이 빨라서 도루를 많이 하고, 또 거포 타자들은 발은 느리지만 홈런을 많이 치고, 보통은 이렇게 알고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홈런이나 도루 둘 중에 하나만 많이 하는 선수라도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인정을 받는데 두 가지가 다 된다고 하는 것이고. 심지어 오타니 선수는 투타(投打) 겸업까지도 했었어요. 올해는 그래도 투수로는 부상 때문에 타자로 집중을 하다 보니까 50-50까지 갔는데, 예전에는 투수로도 한 시즌에 10~15승을 거두면서도 타자로도 홈런을 3~40개를 치는. 어떻게 보면 오타니 선수는 선수라기보다는 팀이 아닌가. 한 사람 안에 여러 명의 선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전무후무한 야구선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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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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