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공세에 "뜬구름 잡는 이야기"

이승재 기자 2024. 9. 20.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0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 대해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제가 확인한 것은 김영선 전 의원과 그 지역의 검찰 출신인 김모씨가 서로 경합을 했는데 그런 논란이 계속되니 한동훈 대표가 그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컷오프를 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계엄 낭설…탄핵몰이 공격일뿐"
추경호 "김 여사 특검법 이탈표 걱정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 격려차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들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동행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 대해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제가 확인한 것은 김영선 전 의원과 그 지역의 검찰 출신인 김모씨가 서로 경합을 했는데 그런 논란이 계속되니 한동훈 대표가 그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컷오프를 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 부분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고 그냥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라는 전언만 있어서 그걸로 문제를 삼기에는 지금까지는 하여튼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같은 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추가적인 사실들이 밝혀져야 특검 이런 것도 얘기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고발해놓은 사건을 가지고 특검 수사하는 분들도 직접 다 고르겠다는 것은 절차적으로 완전히 맞지 않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최소한 특검의 근거가 되는 자료들은 있어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완전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강승규 의원도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정치적 의혹 제기는 그냥 또 하나의 음모, 또 하나의 계엄낭설, 또 하나의 김 여사에 대한 공격, 탄핵몰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정의한다"고 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이 국회로 넘어오게 되면 재표결이 이뤄지게 되고, 이때 단일대오로 뭉쳐 법안을 폐기하겠다는 게 여당의 계획이다.

추경호 원내대표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탈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무리하게 위헌적 요소를 담은 특검법안에 대해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소문 수준의 내용까지 담은 김 여사 특검법은 추천 권한도 야당만 가지도록 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그저 특검을 야당의 도구로 전락시키겠다는 심산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