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박지호 2024. 9. 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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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25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고용농가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 사업과 MOU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의 근로자 도입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내년 1월부터 참여 농가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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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2025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고용농가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감귤 과수원에 비료 뿌리는 베트남 계절근로자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3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1리 감귤 과수원에서 비료 살포 작업을 하는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쩐 티 녹현(오른쪽) 씨. 2024.3.14 khc@yna.co.kr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파종기,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제주시에 주소를 둔 농작업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과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작물별 재배면적, 고령농 여부 등에 따라 최대 1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 제공 및 최소 근무일수를 보장해야 하며,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 사업과 MOU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의 근로자 도입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내년 1월부터 참여 농가에 배치한다.

제주해녀 일제조사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일제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도 하반기 기준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하며 읍면동 및 수협, 어촌계 협조를 통해 서면조사(해녀등록대장 등 자료 점검)와 현장조사(어촌계 면담)를 병행한다.

조사 내용은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및 전출 확인, 전직 해녀의 물질 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 유지 여부 등 전현직 해녀 실태 전반이다.

시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해녀 현황 자료를 구축하고, 내년도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 복지 향상 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사된 관내 해녀 수는 4천447명(2023년도 말 기준, 현직 1천658명, 전직 2천7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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