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탄두만 8톤 이상 ‘괴물 미사일’ 현무-5 공개 검토

송금한 2024. 9.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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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만 8t이 넘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1일 국군의 날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현무-5도 후보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고위력 현무 미사일'로 지칭된 무기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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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만 8t이 넘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1일 국군의 날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현무-5도 후보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현무-5 실물이 나올 경우 대외적으로는 첫 공개입니다.

군에서는 해당 미사일을 ‘고위력 현무 미사일’이라고 부르는데, 공식 명칭이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외부에서 현무 계열 미사일 개발 순서에 따라 ‘현무-5’라고 추정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현무-5의 탄두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수준이며, 파괴력이 전술핵에 버금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3축 체계 중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 수단으로 꼽힙니다.

군은 2022년 국군의 날 행사 당시 KMPR을 설명한 뒤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면서 해당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짧게 노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고위력 현무 미사일’로 지칭된 무기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탄두 중량이 2톤 가량인 현무-4로 전해졌지만, 이동식 발사대(TEL)에 발사관(캐니스터)을 얹은 탓에 미사일 실물이 외부에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군의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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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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