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 선정된 지방 10개교 중 8곳 수시모집 ‘사실상 미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 10곳 중 8곳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6대1 이하를 기록하며 '사실상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수시는 수험생마다 총 6회를 지원할 수 있는데 보통 경쟁률이 6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수험생들이 글로컬 대학 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 않고,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대구한의대 두 곳만 넘어
20일 종로학원이 올해 글로컬대로 지정된 10개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6.56대 1로 전년(6.47대 1)과 비슷했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9% 늘었다. 지난해 10개 대학 수시 지원자 수는 총 13만8156명에서 올해 14만213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10개 대학 중에서 8개 대학(인제대·원광대·국립목포대·국립창원대·동아대·건양대·한동대·동서대)은 수시 경쟁률인 6대 1 이하에 그쳤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수시는 수험생마다 총 6회를 지원할 수 있는데 보통 경쟁률이 6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수험생들이 글로컬 대학 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 않고,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 경쟁률이 6대 1을 넘은 학교는 10곳 중 경북대(11.78대 1)와 대구한의대(7.68대 1) 2곳밖에 없었다.
10개 대학 중 평균 경쟁률인 5대 1 미만인 대학도 절반에 달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동대(4.08대 1)였고, 동서대(4.27대 1), 국립목포대(4.55대 1), 원광대(4.7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글로컬대 미지정대학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들 중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안하다”…22년만에 밝혀진 ‘샵 해체’ 오열하는 이지혜,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지키기 급급했던 일본, 결국 한국에 손벌렸다…휘발유 대거 수출, 대일 흑자 1조7천억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0일 金(음력 8월 18일) - 매일경제
- “6억대로 신축 대단지 살아볼까”…알짜 입지인데 파격 전세 쏟아진다는 이 아파트 - 매일경제
- “이러다 진짜 한국 망한다”…1200조 나랏빚 ‘초읽기’ 국내외 통화기관 잇단 경고 - 매일경제
- 올림픽서 셀카 찍고 ‘처벌설’ 돌았던 北탁구선수들 깜짝 근황...“맹렬히 훈련 중” - 매일경
- “카푸어는 감히 못 산다”…‘크게’ 성공하면 타는 아빠車 끝판왕, 4억이면 싸다? [카슐랭] -
- 내비만 믿고 달렸는데 ‘5시간 논길감옥’…날벼락 맞은 이유 알고 보니 - 매일경제
- “10억 차익에 실거주 의무 없다”…2만명 몰린 이 아파트, 특공 경쟁률 313대 1 - 매일경제
- “가장 바빴던 황인범, 데뷔전에도 편안해 보여”…‘오른발 쾅! 왼발 쾅!’ 패배 속 희망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