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충남 “김태흠 지사, 양곡법 개정 반대 발언 사과해야”

이찬선 기자 2024. 9. 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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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은 20일 김태흠 지사의 양곡관리법 개정 비판 의견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도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지사가 지난 19일 논산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은 농촌을 죽이는 길이라고 밝힌 발언은 대책이 아닌 정쟁거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값 폭락으로 충남 9개 지역에서 논을 갈아엎고 생산비 보장을 촉구했다"며 "마치 양곡관리법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논리는 쌀값 폭락의 원인을 농민에게 돌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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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의 한 논에서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쌀값 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트랙터로 벼를 갈아엎고 있다. 2024.9.4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은 20일 김태흠 지사의 양곡관리법 개정 비판 의견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도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지사가 지난 19일 논산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은 농촌을 죽이는 길이라고 밝힌 발언은 대책이 아닌 정쟁거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값 폭락으로 충남 9개 지역에서 논을 갈아엎고 생산비 보장을 촉구했다”며 “마치 양곡관리법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논리는 쌀값 폭락의 원인을 농민에게 돌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쌀값 폭락의 주범은 결코 농민들의 벼농사 과잉이 아닌 수입쌀”이라며 “(김 지사는)정부의 수입쌀 의무 수입 물량 폐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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