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운동연합 "물고기 집단폐사…토목사업 아닌 수질관리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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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이 대전 3대 하천의 수질관리 문제로 물고기 집단폐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전시에 수질관리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0년 이후 이런 물고기 집단폐사가 8차례에 달하고 이번에 폐사가 일어난 현장은 2013년에도 같은 형태의 생물사고가 발생한 곳이라고 지적하며, 토목사업이 아닌 수질관리를 우선으로 한 하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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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이 대전 3대 하천의 수질관리 문제로 물고기 집단폐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전시에 수질관리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천과 유등천이 합류하는 삼천교 하류부터 현암교까지 대전천 1.8㎞ 구간에서 폐사 어류가 무더기로 떠올랐다. 지속된 무더위와 갑작스러운 소나기 등의 영향으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고 용존산소가 부족해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0년 이후 이런 물고기 집단폐사가 8차례에 달하고 이번에 폐사가 일어난 현장은 2013년에도 같은 형태의 생물사고가 발생한 곳이라고 지적하며, 토목사업이 아닌 수질관리를 우선으로 한 하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토목사업으로 점철된 3대 하천 그랜드플랜과 준설, 벌목은 3대 하천의 자정작용을 악화시켜 수질 악화를 초래하고 비점원오염원 증가로 집단폐사의 원인만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수질관리 정책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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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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