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훈풍 올라탄 코스닥, 1%대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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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훈풍을 타며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9.35포인트) 오른 748.86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75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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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에 장중 750선 터치
대부분 업종 상승, 시총상위 강세 우위
모비스·엔젠바이오·DGP·영풍정밀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훈풍을 타며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692억원, 기관이 43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단행한 ‘빅컷’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뛴 4만202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했고, 미국 금리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도 되돌림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부분 어업종이 상승 중이다. 금융과 제약이 2%대 오르는 가운데 금속, 유통, 기계장비, 전기·전자, 벤처기업, 제조, 운송 등이 1%대 강세다. 오락과 비금속은 약보합, 나머지는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오르는 가운데 HLB(028300)는 1%대, 에코프로(086520)는 2%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강세다. 엔켐(348370)은 약보합,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이다.
종목별로 모비스(250060)와 엔젠바이오(354200), DGP(060900), 영풍정밀(0365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컴퍼니케이(307930)가 22%대, 바이오인프라(199730)가 20%대 상승이다. 반면 휴림네트웍스(192410)는 17%대 하락 중이며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는 9%대, M83(476080)은 8%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7%대 약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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