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얀센과 4세대 표적항암제 공동 개발 종료

서다빈 2024. 9. 20.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과 4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표적항암제 공동 개발을 종료한다.

유한양행은 얀센과 연구 협력해 왔던 4세대 EGFR 표적 항암 치료제인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공동 연구개발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렉라자 병용요법 개발에는 영향 없어
미국 제약사와 1076억 규모 HIV 치료제 공급 계약

유한양행이 얀센과 연구 협력해왔던 4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표적항암제 공동 개발을 종료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과 4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표적항암제 공동 개발을 종료한다.

유한양행은 얀센과 연구 협력해 왔던 4세대 EGFR 표적 항암 치료제인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공동 연구개발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얀센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조건도 정정해 치료제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은 기존 12억5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서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를 줄인 9억달러(약 1조1975억원)로 정정 공시했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 계약 정정으로 이미 두 회사가 기술이전한 3세대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관련 계약 내용은 변동이 없으며,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연구개발 종료 배경에 대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얀센 측에서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날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1076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9월 30일까지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03년부터 길리어드사이언스와 B·C형 간염 치료제 분야 등에서 협력해 왔다.

bongous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