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 "우크라 '승리 계획' 파악…바이든, 젤렌스키와 회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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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대사가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하는 승리 계획 윤곽을 파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브링크 대사는 19일(현지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획의 윤곽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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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계획 내용 전달 받아 후속 조치 함께하길 원해"
"EU·나토에 통합되려는 주권적 우크라이나 비전 지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브리짓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대사가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하는 승리 계획 윤곽을 파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브링크 대사는 19일(현지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획의 윤곽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리 계획 세부 사항을 전달받고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를 함께할 수 있다면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를 먼저 보여줄 것이라고 매우 분명히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 회의를 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그를 미국에서 맞이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면서 "그가 다른 회의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의 그의 의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각각 회담을 진행한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별도 회담도 예정돼 있다.
브링크 대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승리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이제 우리의 지지는 주권적·독립적·민주적이며 번영하면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통합된 우크라이나의 비전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러시아 내부 장거리 타격 허용이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 변동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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