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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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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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이다. 일본은행 간부는 교도통신에 “최근 미일 금리차가 축소된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엔화 약세가 수정되고 있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지난 12일 강연에서 경제·물가 동향이 일본은행 전망에 부합할 경우 기준금리를 “적어도 1% 정도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은행에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4년반 만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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