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청첩장에 '악성 코드'...100억 원대 스미싱 조직 검거

김근우 2024. 9. 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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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거점으로 100억 원 넘는 피해를 낸 문자 사기, '스미싱'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택배 도착 알림과 모바일 청첩장을 가장한 문자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두는 방식으로 230명에게서 1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직원 86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거래 명세 30만 개를 추적해 조직원들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려 베트남 공안부와 협조해 은신처를 특정한 뒤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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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거점으로 100억 원 넘는 피해를 낸 문자 사기, '스미싱'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택배 도착 알림과 모바일 청첩장을 가장한 문자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두는 방식으로 230명에게서 1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직원 86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베트남과 국내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와 가상 계좌를 통해 피해 금액을 세탁하는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거래 명세 30만 개를 추적해 조직원들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려 베트남 공안부와 협조해 은신처를 특정한 뒤 검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1억9천만 원을 압수했고, 고가 수입 차와 아파트 등 범죄 수익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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