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빅컷'에도 기준금리 예상밖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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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예상 밖으로 동결했다.
이날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LPR을 연 3.35%로,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 만기 LPR도 연 3.85%로 그대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 LPR 5년물만 연 4.2%에서 3.9%로 내렸고, 4개월 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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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예상 밖으로 동결했다.
이날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LPR을 연 3.35%로,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 만기 LPR도 연 3.85%로 그대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 LPR 5년물만 연 4.2%에서 3.9%로 내렸고, 4개월 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 7월 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1년물과 5년물 LPR을 동시에 낮춘 건 2023년 6월 이래 1년1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중비제도(연준)이 지난 18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시장은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에 동결 기조를 유지했지만,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조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 미국과의 금리 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4분기에 정책 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내년에는 20bp 내릴 공간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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