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곳마다 책이 있는 풍경”.. 납읍리, 올레와 만난 동네책방으로 가을 소풍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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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는 이같은 동네책방의 가치에 주목해, 올레길 선상에 있는 제주도내 동네책방 10여 곳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하루 평균 120~150명이 오가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 내 동네책방이 추천하는 책을 전시하고, 공동 북토크 행사 등을 개최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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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어멍소풍’.. 올레, 책방 연계
가드닝 북토크 등 색다른 체험
# 가을의 숨결이 물씬 풍기는 9월의 마지막 날, 제주 애월읍 납읍리의 한 마을 책방이 소풍길을 재촉합니다.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지역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이색 나들이 길이 열립니다.
올레길과 동네책방이 어우러진 ‘9월 어멍소풍’입니다.
20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간세는 30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보배책방’에서 색다른 로컬 문화 체험을 즐기는 ‘9월 어멍소풍:올레길X동네책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는 인구 10만 명당 서점이 13.7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네책방이 있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이런 동네책방들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각 마을마다 독특한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장으로서 역할도 해내고 있습니다.
㈜간세는 이같은 동네책방의 가치에 주목해, 올레길 선상에 있는 제주도내 동네책방 10여 곳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하루 평균 120~150명이 오가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 내 동네책방이 추천하는 책을 전시하고, 공동 북토크 행사 등을 개최하는 방식입니다.
제주 애월읍 납읍리의 유일한 동네책방인 보배책방과 함께하는 ‘9월 어멍소풍:올레길x보배책방’ 역시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책방지기와 함께 마을의 아름다운 올레길을 걸으면서 책과 자연이 주는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가을 정취가 가득한 책방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가드닝 북토크는 일상의 소소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제주 어멍(‘어머니'를 의미하는 제주어)이 정성껏 만든 차롱도시락과 올레길을 산책하며 주운 나뭇잎으로 나만의 드로잉 체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순간들이 제주 특유의 따스함과 정취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은남 ㈜간세 대표는 “올레길을 걷는 여행자·도민과,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네책방 간의 긴밀한 교류의 장”이라면서 “걷기와 읽기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유료 행사로, OTA플랫폼인 ‘이더라운드’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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