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실무관’ 김성균 “김우빈, 날 너무 좋게 봐줘..강박 생겼다”[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도실무관' 김성균이 후배 김우빈을 극찬했다.
이날 김성균은 '무도실무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범죄 이야기도 있지만 저는 액션이 있는 액션영화라고 읽었다. 우리 세상에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일어날수있는 범죄를 다루는 것에 대해 생각이 들지 않았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감독님의 전작인 '청년경찰', '사냥개들'을 재밌게 봤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특유의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연출, 글들이 살아있어서 참여하고 싶었다. 그리고 김우빈 배우하고 합 맞추면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 평소에도 워낙 평이 좋고 연기 잘하는 친구라서 잘 묻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무도실무관’ 김성균이 후배 김우빈을 극찬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 주연 배우 김성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이날 김성균은 ‘무도실무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범죄 이야기도 있지만 저는 액션이 있는 액션영화라고 읽었다. 우리 세상에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일어날수있는 범죄를 다루는 것에 대해 생각이 들지 않았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감독님의 전작인 ‘청년경찰’, ‘사냥개들’을 재밌게 봤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특유의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연출, 글들이 살아있어서 참여하고 싶었다. 그리고 김우빈 배우하고 합 맞추면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 평소에도 워낙 평이 좋고 연기 잘하는 친구라서 잘 묻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중 함께 호흡을 맞춘 김우빈에 대해 “평소 우빈이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너무 좋은 친구, 착하고 멋있는 친구라고 소문이 나있었다. 보호관찰소에 견학을 갔을 때 주차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크다’는 생각이 들더라. ‘크고 다부지다’, ‘딱이다’ 싶었다. 함께 지내면서는 진짜 듬직하고 믿음직스럽고 의지하게 되는 동생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말 품이 넓은 친구”라고 감탄했다.
촬영중 수다를 많이 나눴다는 김성균은 “이 친구가 대화를 잘 받아준다. 편안하게 잘 들어줘서 이 친구랑 얘기하면 나도모르게 자꾸 ‘아침마당’에 나온 것처럼 이야기를 하게 된다. 경제부터 시사, 교양, 영화 이야기까지 모든 분야를 두루두루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감독님도 무전기로 자연스럽게 대화에 껴서 얘기하고. 온갖 얘기 많이 했다. 심지어 육아 얘기도 들어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우빈은 자신의 인터뷰에서 김성균에 대해 ‘좋은 어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던 바. 이에 김성균은 “우빈이가 또 형을 또 좋게 봐줘서 너무 고맙다. 걔는 저를 너무 좋게 보는 것 같다. 얘가 좋게 보니까 좀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도 실망할까봐 더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너무 좋게 봐주니까 더 좋게 보여야한다는 강박도 생기고 얘 앞에서는 말도 더 예쁘게 해야할 것 같고. ‘형은 너무 좋은사람 천사같다’고 하니까 왠지 더 천사같이 보여야 할 것 같고. 학교다닐때 선생님이 칭찬하면 그 선생님 앞에서는 계속 반듯하게 앉아있어야 할것같은 그런 지점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빈이도 그럴수 있겠다. 우빈이는 반듯하고 차분하고 누구얘기 잘 들어주고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다. 하도 그렇게 애기하니까 혹시 우빈이도 ‘형 앞에서는 부드러워야 해’ 하는게 아닌가”라며 웃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