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전당→한국민주주의전당'…창원시, 공식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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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민주주의전당(가칭)으로 건립 중인 시설의 공식명칭을 2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한국민주주의전당'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민주주의전당은 2006년 공모 당시 명칭 및 2019년 건립 시부터 민주주의전당으로 사용해 시민들에게 익숙하고, 지역에 한정하기 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주주의전당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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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민주주의전당(가칭)으로 건립 중인 시설의 공식명칭을 2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한국민주주의전당'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민주주의전당은 2006년 공모 당시 명칭 및 2019년 건립 시부터 민주주의전당으로 사용해 시민들에게 익숙하고, 지역에 한정하기 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주주의전당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
또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데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 의미를 두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8월 진행한 민주주의전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일부 시민들이 '한국자유민주주의전당' 등을 제안했으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한국민주주의전당', '한국자유민주주의전당' 등 7개의 명칭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민주진보단체는 "이데올로기로 북한과 대결할 때 강조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써왔다"며 "민주주의전당은 반공투쟁이 아니고, 이승만 자유당독재, 박정희 유신독재에 맞서 투쟁해서 승리한 시민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고 계획했던 전당이기에 민주주의전당이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마산합포구 월포동 일원에 들어설 민주주의전당은 총 사업비 388억원(국비 121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222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7894㎡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3%, 오는 11월 건축물 준공 승인이 이뤄지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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