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재명 1심 공정한 판결 기대”…야 “특검 거부하면 정권 몰락”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소된 지 2년 만에 열린 1심 결심 공판을 두고, 국민의힘은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판결이 늦어진 만큼 1심 재판부가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이 법률과 상식에 맞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온갖 수사 재판 지연, 선고 회피, 방탄 꼼수로 늦어져도 너무 늦어졌지만 지금이라도 정의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는 자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정권이 몰락하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김영선 전 의원과 개혁신당, 김건희 여사 등이 거론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입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특검법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르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재표결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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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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