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금투세 토론 대진…'시행·유예팀' 각 5명

라창현 2024. 9. 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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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열릴 당내 금융투자소득세 정책토론회의 대진표를 공개했다.

시행팀과 유예팀이 각각 5명씩 꾸려졌으며, 양 팀에서 3명씩 나와 토론을 진행한다.

정책 토론회의 방식은 유예팀의 기조발언 5분을 시작으로 시행팀의 반론이 이어진다.

민주당 금투세 관련 정책토론회는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되며,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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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팀, 김영환·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유예팀, 김현정·이소영·이연희·박선원·김병욱
기조발언→ 논박→ 쟁점토론→질의응답→정리발언
24일 오전 국회서 진행…당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금투세 정책 디베이트(토론) 준비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정책 토론회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이른바 '정책 디베이트'의 첫 주제로 금투세를 논의한다. 2024.09.20.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열릴 당내 금융투자소득세 정책토론회의 대진표를 공개했다. 시행팀과 유예팀이 각각 5명씩 꾸려졌으며, 양 팀에서 3명씩 나와 토론을 진행한다.

민병덕 민주당 정책디베이트 준비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디베이트의 목표는 청중과 시청자들에게 이 사안의 쟁점을 공유하고,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좋을지 그 판단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설득의 대상은 청중과 시청자인데, 쟁점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각 팀의 입장이 왜 옳은지 잘 부각시키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금투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측은 김영환·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이 팀을 이루며, 이 중 김영환·김성환·이강일 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반면 금투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측은 김현정·이소영·이연희·박선원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이 한 팀이 된다. 이 중 김현정·이소영·이연희 의원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정책 토론회의 방식은 유예팀의 기조발언 5분을 시작으로 시행팀의 반론이 이어진다. 이후 시행팀과 유예팀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는 형식이다. 이후 토론 과정에서 나온 쟁점은 쟁점토론에서 심화로 다뤄질 예정이며, 청중과 질의응답을 가진 후 각 팀의 정리 발언으로 마무리된다.

'정책토론회 총 진행시간'에 대해 민 위원장은 "70~75분 정도 될 것"이라며 "(토론회는) 쟁점을 드러내는 자리로 청중이 쟁점과 관련해 자기 의견을 형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중과 댓글로 참여하는 시청자 질의응답도 넣었다"고 덧붙였다.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2명의 역할론'에 대해 김현정 의원은 "역할 분담을 (해서) 같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토론에는 3명이 참여하지만, 쟁점토론 시간에는 2명의 의원이 청중석에서 의견을 발표하는 등 어떤 전략을 쓸지 양 팀에서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 위원장은 토론에 나서는 의원들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많은 의견을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의 논거를 지지하는 쪽에 주셔서 조금 더 많은 국민들과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게 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문자 폭탄으로 비난하는 것은 지양해달라"고 했다.

민주당 금투세 관련 정책토론회는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되며,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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