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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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깬 행보다.
당초 시장은 미 Fed 빅컷에 맞춰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세계적인 금리 인하 흐름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 중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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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깬 행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미 Fed 빅컷에 맞춰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로이터 통신이 이번 주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명(69%)이 5년물과 1년물 LPR 인하를 전망했다.
하지만 Fed의 빅컷으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도 통화 정책을 완화할 여유를 얻은 만큼 올해 4분기에는 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세계적인 금리 인하 흐름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 중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린 데 이어 7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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