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 큰 기여를 할 선수"…손흥민에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측면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칭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일 영국 미러를 통해 "브레넌 존슨은 클럽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브레넌 존슨이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그가 할 수 있는 대로 경기를 한다면 우리에게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브레넌 존슨은 좋은 골을 넣었다"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코벤트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브레넌 존슨을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가운데 손흥민 역시 자신의 SNS에 브레넌 존슨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팀 동료의 맹활약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코벤트리 시티에 승리를 거뒀지만 선발 출전한 측면 공격수 오도베르와 베르너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의 심각한 부상처럼 보였다. 베르너는 피로가 원인인지 확실하지 않다. 두 선수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며 공백을 우려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브랜트포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공격진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솔랑케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했다. 코벤트리 시티를 상대로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43분 이후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코벤트리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브레넌 존슨과 스펜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코벤트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8분 부상 당한 오도베르 대신 브레넌 존슨이 투입되어 공격진에 변화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코벤트리시티의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마스-아산테는 왼쪽 측면에서 팀 동료 바세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3분 스펜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펜스는 쿨루셉스키가 골문앞으로 내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코벤트리시티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브레넌 존슨은 벤탄쿠르의 침투패스와 함께 코벤트리시티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카라바오컵에서 극적으로 4라운드(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브랜트포드전을 앞두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