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억원에 나왔던 마이클 조던 저택, 12년만에 새 주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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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저택이 12년 만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대주택에 대한 매매 계약이 지난 15일 체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던은 지난 4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외부인 출입 제한 지역에 1650만 달러(약 219억원) 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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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새 주인과 계약 체결
매수자 신원·실제 매매가는 비공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저택이 12년 만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처음 매물로 나왔을 당시 해당 주택의 가격은 2900만 달러(약 386억원)였으나 저택이 팔리지 않으면서 최근엔 1485만5000 달러(약 197억원)까지 가격이 내려왔다.
7.39에이커(약 2만9924㎡) 규모의 대지에는 작은 골프장, 테니스 코트, 원형 수영장, 실내 농구 체육관이 있다. 주택 면적은 3036㎡로 침실 9개, 화장실 19개, 도서관, 사무실, 14대의 차고를 갖추고 있으며, 저택 정문에는 조던의 고유 등번호였던 ‘23’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다.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에 맞게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도 설치됐으며, 시카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가져온 수족관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플랫폼인 질로우에 따르면 조던은 시카고 불스 소속이던 1995년 해당 저택을 지었으며 2009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전설적인 농구 스타인 그는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를 은퇴했으나 2001년 복귀해 워싱턴 위저스에서 두 시즌을 더 뛰고 영구 은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던은 지난 4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외부인 출입 제한 지역에 1650만 달러(약 219억원) 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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