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연, '미녀와 순정남' OST '일 년이면 잊혀질까'로 종영 아쉬움 달랜다

윤혜영 기자 2024. 9. 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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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시연이 호소력 짙은 감성을 전하며 '미녀와 순정남'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마지막 가창자로 나선 황시연은 수록곡 '일 년이면 잊혀질까' 음원을 21일 오후 6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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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킷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황시연이 호소력 짙은 감성을 전하며 ‘미녀와 순정남’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마지막 가창자로 나선 황시연은 수록곡 ‘일 년이면 잊혀질까’ 음원을 21일 오후 6시 발표한다.

신곡은 ‘일 년이면 잊혀질까’라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연인과 이별을 맞이한 안타까운 심경을 애절한 감성으로 표현한 노래다.

‘일 년이면 잊혀질까 / 우리가 사랑한 시간 함께 한 계절을 / 혼자 보내고 나면 / 가끔 생각나겠지 / 하지만 너무 아플 거야 / 어쩌면 나 그저 기다릴지도 몰라’라며 헤어짐을 처연하게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다수의 OST에 참여해 온 작곡가 필승불패W, 친절한심술씨, 장석원의 공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곡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지만 황시연의 절제된 가창이 돋보이며 극중 인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음악적 감상의 묘미가 깃들어 있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 황시연은 여러 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아이돌, 걸그룹 멤버들을 양성한 보컬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시국 당시에는 싱글 음원은 물론 다수의 드라마 OST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며 명품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물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OST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진심을 담은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그리고 호소력 짙은 황시연의 목소리를 통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며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미녀와 순정남’ OST에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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