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홈런-51 도루… 만화같은 오타니, MLB 신화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게임서 3홈런 2도루 10타점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50·51번째 도루를 차례로 성공한 뒤 홈런 3개를 몰아치며 51홈런-51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MLB 역사상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과 2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오타니는 2001년 숀 그린(49홈런)을 넘어 다저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MLB에서 이날 전까지 단일 시즌 50홈런은 총 49차례 나왔다. 이 중 50홈런을 때린 선수의 단일 시즌 최다 도루는 24개였다. 1955년 윌리 메이스가 51홈런-24도루,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54홈런-24도루를 남겼다. 역대 50도루를 한 주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지난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41홈런-73도루)였다.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20-4로 이기고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오타니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A에인절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18억 원)의 MLB 역대 최고 규모 입단 계약을 맺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 내내 ‘오타니 쇼타임’… ‘150년 MLB’ 찢었다
- 오타니 “무척 특별한 도전… 오늘 달성해 행복”
- “남자 정액 총량 정해져 있어…돈은 세컨드한테만” 난방공사의 황당 인문학 강연
- 속옷 끌어올려 엉덩이 끼게한 행위, 장난?…법원 판단은 ‘강제추행’
- [속보]오타니, MLB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
- 文 ‘통일담론 재검토’에, 대통령실 “말로만 평화왔다고 전세계에 로비”
- 김종인 “김영선 비례 요구는 사실…‘김건희 공천 개입’은 모르는 일”
- 4m 비단뱀에 칭칭 감겼다 구사일생 살아난 여성
- “곽튜브 모자이크 처리해라”… 광고·예능 줄줄이 역풍
- “10월1일 휴일 안 돼” 공휴일 지정 국민 22%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