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러 “미사일 해제하면 핵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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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무기로 자국 본토를 타격할 시 핵무기를 동원한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을 만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를 요청할 것에 대비해 핵전쟁 위협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대선 후보들을 직접 찾아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를 설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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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무기로 자국 본토를 타격할 시 핵무기를 동원한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을 만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를 요청할 것에 대비해 핵전쟁 위협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서방 미사일이 러시아를 공격하면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이 뒤따를 수 있다”며 “서방국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치른 희생을 잊은 듯 보인다”고 말했다. 또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는 더 강력한 무기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인들은 러시아의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RS-28 사르마트’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달하는 데 3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트라스부르는 유럽의회 본부가 있는 곳이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대선 후보들을 직접 찾아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를 설득할 전망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각각 회담을 진행한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회동할 계획이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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