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특별한 도전… 오늘 달성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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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오타니는 경기 직후 "솔직히 내가 가장 놀란 사람 중 한 명"이라면서 "이런 일이 생길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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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오타니는 경기 직후 “솔직히 내가 가장 놀란 사람 중 한 명”이라면서 “이런 일이 생길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승리를 거뒀고, 우리가 (50-50을) 해냈기에 무척 기쁘다”면서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은 뒤 내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6시즌을 보낸 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옮겼다.
오타니는 “(50-50은) 가능한 한 빨리 넘고 싶었고, 아주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것”이라면서 “오늘 달성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50-50은) 무척 특별한 도전이었다”면서 “내 가족, 에이전트, 변호인, 그리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다저스 구단 전 구성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다저스는 (50-50 달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제 이 장(50-50)을 마쳐야 할 시간”이라면서 “이기기 위해 계속 집중하고 또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극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마운드에 서지 않기 때문에 타자로서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면서 “파워와 정확도, 스피드까지 완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타자인) 오타니는 상대할 투수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등 항상 대비를 철저하게 한다”면서 “그는 역대 가장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열망을 지니고 있고,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50-50)은 그 열망을 현실화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포수인 윌 스미스는 “오타니가 때린 홈런을 모두 지켜봤다”면서 “그는 차원이 다른 경기를 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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